안녕하세요~몇달전 저희 엄마께서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으셔서
지금은 인공항문을 달고 항암치료를 병행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대학생이라 학기중에는 집에 못가고 있다가 이번에 방학을
해서 집에왔는데요 엄마가 시도때도없이 나오는 변에 많이 지쳐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체질이 막 청소하시고 움직이시는 성격이셔서 장루주머니가 자꾸
떼어진대요 그래서 변이 나올때마다 자꾸새더라구요 한번 변이나올때마다
화장실에 들어가셔서 기진맥진하시는 엄마가 안쓰럽고 오늘만 변이묻은 바지를
네벌이나 빨래하시고 힘들어하시는 엄마께 제가 아무런 도움이 못되어드려서 옆에서
가슴이 아픕니다... 엄마말로는 요새 많이먹어서 뱃살이 느는 바람에 주머니가 축늘어져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엄마의 식욕을 제가 제한할수도 없고ᆢ
변이 나오실때마다 '왜 자꾸 나오니ᆢ'하시며 한숨쉬시는 엄마께 변이나오는건 좋은 일이니까
너무 귀찮아 하지 말라고 말은 드리지만 엄마 심정을 알기 에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요즘 계속 떨어지는 장루주머니 때문에 거의 하루에 한번꼴로 장루를 교체하시는 저희엄마께
따뜻한 조언의 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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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음
이 전
